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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멘트 카메라 필터 2종 구입후기 (AntiGlare CPL Filter, 20% CineBloom Diffusion Filter) 본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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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멘트 카메라 필터 2종 구입후기 (AntiGlare CPL Filter, 20% CineBloom Diffusion Filter)

로비st 2022. 8. 24. 16:41

2022년 8월 20일 토요일


난 선예도 끝장나는 사진, 색감이 선명한 스타일의 사진보다 "필름 사진 혹은 영화"와 같은 느낌을 주는 사진을 찍고 싶었다. 보정으로도 가능하지만 보정하는 시간이 넘쳐나는 것도 아니니 좀 더 편하게 사진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이것저것 찾아보던 중 렌즈 필터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.

내가 사용하는 렌즈의 구경은 52mm, 62mm 이렇게 두 가지인데 필터를 각 사이즈에 맞게 사자니 큰 지출이 예상된다. 그래서 가끔씩 활동하는 카페에 문의 글을 올리고 여러 제안을 받아본 후 52mm-62mm 스텝 업 링을 구매하였고 62mm 필터 2종을 구매하게 되었다.

카메라를 이쁘게 들고 다니고 싶기에 최저 비용의 구성은 포기하고 나름의 가성비로 완성시켜보았다.

모멘트 카메라 필터 CPL, Cinebloom 20% 외부 패키지

두 제품 모두 62mm용 필터이다. 외부 패키지부터 타 브랜드들의 패키지와는 다른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.

모멘트 카메라 필터 CPL, Cinebloom 20% 내부 패키지1

박스를 개봉하면 여성분들이 사용하는 어떤 화장 도구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케이스가 등장한다.

모멘트 카메라 필터 CPL, Cinebloom 20% 내부 패키지2

후면엔 어떤 효과를 주는 필터인지 알 수 있게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다.

CPL 필터

빨간 링이 아주 멋스럽다. 필터 렌즈 부분의 색은 위 사진에서 보다시피 어두운 편이다. 카메라 렌즈에 장착하면 얼마나 이쁠까 기대하며 다음 제품도 열어본다.

 

씨네블룸 20% 디퓨전 필터

역시 빨간 링이 돋보인다. 씨네 블룸 20% 디퓨전 필터는 생각한 것보다 깨끗한 느낌의 투명 필름이다고 생각했는데...

 

씨네블룸 20% 디퓨저 필터 장착 모습

장착해보니 또 그렇지 않다. 먼가 뿌~~~~ 연 반투명 느낌. 52mm의 렌즈에 스텝 업 링 장착 후 62mm 필터를 끠우니 진짜 62mm 렌즈를 사용하는 느낌이 든다. 아마도 이 구성은 로비st의 감성을 담은 데일리 렌즈 구성으로 자주 사용될 듯하다.

 

니콘 Z fc / 니꼬르 18-140mm / f3.5-6.3VR

니콘 18-140/3.5-6.3 렌즈는 주로 블로그 활동을 위해 구매한 건데 어제 니콘 NC, CPL, 씨네 블룸 20% 디퓨전 세 가지 필터를 꽂고 촬영해보았는데 비네팅이 좀 생긴다. 결과물은 그래도 만족스러웠다.

 

니콘 Z fc / 니꼬르 28mm / f2.8

위 사진처럼 장착하고 촬영은 아직 해보진 않았는데 그냥 이뻐서 너무 마음에 든다.

 

촬영 후기로 곧 돌아오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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