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2년 봄맞이 꽃 촬영(2)

2022년 4월 27일 수요일

오늘은 회사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려고 와일드 가든과 단지 내 곳곳에 심어진 꽃을 촬영하였다. 그중 내 마음에 들었던 몇 컷을 선정하여 보정한 결과물을 소개하고자 한다. 회사용은 간단한 기본 보정만 했다.

마가렛

올해에도 어김없이 가득가득 심어진 노랑 마가렛, 작년에는 유난히 흰색 마가렛이 이뻤는데 올해는 눈에 띄지 않는다. 그 이유는...

흰색에서 분홍색으로 천천히 변하면서 만개하는 이 마가렛 때문이다. 개인적으로 그라데이션 컬러를 가진 꽃들을 좋아한다. 꽃말은 자유, 마음속에 감춘 사랑, 진실한 사랑

오스테오스펄멈
a.k.a 디모르 포세카

더 스테이 힐링파크에 심어질 꽃은 매년 부회장님께서 직접 양재 꽃 시장에 방문하여 구매해 오시는데 이번에 진짜 사고 치셨다. 이 꽃, 오스테오스펄멈 혹은 디모르 포세카(데모루)라고 불리는데 오묘한 게 너무 이쁘다. 처음 마주친 날 눈을 못 떼었다는... 작년에 들어왔던 데모루는 분명 이런 느낌이 아니었는데...

오스테오스펄멈은 일 년생과 다년생으로 나누어져 있다고 하는데 일 년생을 "디모르 포세카(데모루)" 다년생을 "오스테오스펄멈"이라고 부른다 한다. 우리나라의 추운 겨울을 버티기 힘들어 보통 일 년생으로만 키우는 경우가 많다더라...

제목 : 충전

꽃말은 원기, 회복, 행복, 영원한 사랑이다.

붓꽃

작년엔 이 꽃을 제일 이뻐했었다. 특히 와일드 가든 내부 채플 옆에 가득 심어진 모습이 정말 훌륭했었는데 올해엔 내가 왜 못 본 거지? 금요일에 출근하면 가봐야겠다. 꽃말은 좋은 소식, 희망, 신뢰, 우정, 지혜, 잘 전해 주세요.

 

제라늄

나인블럭 카페 앞에 배치된 토분에 심어진 "제라늄"
상당히 묵직한 분위기를 가진 화려하고 멋스러운 꽃이다. 이 꽃 더위에 엄청 약한 꽃이라서인지 요 며칠 여름처럼 더웠던 적이 있어서... 많이 시들시들해진 제라늄도 있었다. 꽃말은 그대를 사랑합니다.

루피너스

처음 이 꽃을 봤을 땐 이쁘다 보다는 신기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다. 저게 꽃이 맞나?ㅎㅎ 계속 하늘을 향해 피어날 것 같은 모습을 갖추었는데 "맞다" 높이가 길게는 70cm까지 자란다.

꽃말은 탐욕, 행복, 공상, 상상력, 모성애인데 피어나는 모습을 보면 탐욕이 잘 어울리는 듯! 아 루피너스 향기가 진짜 너무 좋다!

서양 봉선화 a.k.a 임파첸스

끝으로 서양 봉선화라 불리는 임파첸스, 꽃말은 나의 사랑은 당신보다 깊다. 선물하고 싶지 않게 생기긴 했는데 꽃말의 의미가 너무 좋다. 아! 이 꽃 특히 공해에 좋다는 이야기가...

곧 장미의 계절이 온다.

 

2022.04.13 - [니콘 Z fc 촬영 후기 (2021년 12월 29일 ~)] - 2022년 봄맞이 꽃 촬영(벚꽃)

2022년 봄맞이 꽃 촬영(벚꽃)

위 사진은 니콘 미러리스 카메라 Z fc와
니콘 z 28mm / f2.8 se로 촬영하였습니다.